TV를 보다 문득 도플갱어를 만나면 죽는다는 방송이 나왔다.
도플갱어란 자신과 생김새는 물론
행동과 표정 여러 측면에서
거의 비슷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.
집중에서 TV를 보던 중
옆에 있던 아내가 내가 먹고 있던 과자를 먹으려고 손을 뻗었다.
나는 잽싸게 과자봉지의 입구를 막고 등을 돌려 먹는다.
같이 좀 먹자는 아내를 뒤로한 채 먹던 중 아들이 눈에 보였다.
아들은 나를 쓱 훑어보더니
먹고 있던 분유를 들고 등을 돌린다.
조만간 유언장을 하나 써야겠다고 생각했다.